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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산에 불어닥친 '꽃샘추위+강풍'에 우산 잃은 누리꾼

한 트위터리안이 강풍 때문에 우산을 통째로 잃어버린 웃픈(?)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Rawar00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한 트위터리안이 강풍 때문에 우산을 통째로 잃어버린 웃픈(?) 사연을 전했다.


지난 19일 트위터에 게시된 한 장의 사진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전국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며 꽃샘추위와 함께 엄청난 비바람이 불어닥쳤다.


인사이트Twitter 'Rawar001'


울산 지역에 살고 있다는 누리꾼 A씨는 비 내리는 하굣길에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이날 울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생각지 못했던 A씨는 비를 동반한 엄청난 강풍을 정면으로 맞이해야 했다.


A씨는 거친 비바람을 우산으로 막아봤지만 강력한 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산대가 통째로 뜯겨 나가는 참극을 겪은 A씨는 허탈한 마음을 담아 "바람 한 번 불더니 내 우산 사라짐"이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남겼다.


해당 트윗은 삽시간에 퍼져나가며 '강풍주의보'에 놀랐던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인사이트지난 20일 강풍에 쓰러진 부산 동래구의 한 전봇대 / 연합뉴스


3월 중순에 며칠째 이어어지고 있는 강풍과 눈비에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부산 동래구에서는 초속 19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봇대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1년에 한 번 눈을 보기 어렵다는 대구에서도 21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며 엄청난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3월 막바지에 들어서며 따뜻한 봄 날씨를 기대했지만 동장군의 마지막 발악에 야외 활동을 준비하던 누리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