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객들의 필수 먹거리 '홍루이젠 샌드위치' 홍대 상륙
단순한 재료로 만들어진 샌드위치지만 달콤한 크림과 짭짤한 속 재료들이 적절히 어울려 훌륭한 맛을 낸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대만의 국민 샌드위치로 불리는 홍루이젠의 '삼선 샌드위치'를 이제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대만 빵집 '홍루이젠(洪瑞珍)'의 서울 홍대 지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의 인기 제품은 부드러운 식빵에 달콤한 크림을 바르고 햄·치즈·달걀 등 세 가지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다.
대각선으로 잘린 샌드위치의 단면에 3개의 가느다란 선이 드러나 일명 '삼선 샌드위치'라고도 불린다.
단순한 재료로 만들어진 샌드위치지만 달콤한 크림과 짭짤한 속 재료들이 적절히 어울려 훌륭한 맛을 낸다.
메뉴는 시그니처 오리지널 샌드위치와 햄 샌드위치, 치즈 샌드위치 등 3가지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 역시 개당 1,600원에서 1,800원으로 저렴해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만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유명하다.
1947년 설립된 홍루이젠은 현재 대만에 20여 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홍대 매장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에 20여 개, 올해 총 100여 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