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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스리가 정복 완료"…깔끔하게 병역 의무 마친 축구 선수 5

병역 면제 특혜를 받지 못해 의무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돌아온 축구 선수 5명을 소개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충성! 이병 미키타리안"


축구 선수라고 군대를 안 갔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라.


여기 군시절 군대리스가와 전투 체육을 접수하고 더 뛰어난 실력으로 축구계로 돌아온 5명의 예비군 축구 선수들이 있다.


군인 정신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일반 축구 선수보다 두배 더 강력한 멘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럼 군대와 축구 모든 것을 완벽히 소화한 레전드 축구 선수 5명을 소개한다.


1. 미키타리안 - 아르메니아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미키타리안의 조국 아르메니아는 국제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때문에 미키타리안 역시 축구 선수로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군대를 다녀와야 했다.


20살 때 군대를 다녀온 미키타리안은 그 후 도르트문트, 맨유, 아스널 등 세계 명문 구단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


2. 요시 베나윤 - 이스라엘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요시 베나윤의 조국 이스라엘 역시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다. 다만 운동 선수들의 경우엔 대체 복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나윤은 만 18세가 되던 해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입대 후 해군 체육부대의 조교로 대체 복무를 마쳤다.


3. 이동국 - 대한민국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동국이지만 아쉽게도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때문에 당시 월드컵 멤버들은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고 이동국은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병역 면제 기회인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이 찾아왔다. 아시안 대회 역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만난 한국은 접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갔고 여기서 이영표는 아쉽게도 실축을 한다.


그리고 이동국은 다음 해인 2003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4. 이근호 - 대한민국


인사이트뉴스1


국가대표에서 꾸준히 활약하던 이근호였지만 특별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기에 2013년 상주 상무 축구단에 입대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군인 출신으로 대회에 출전하여 월드컵 당시 월드컵 출전 선수 736명 중 178만 8천원으로 연봉이 가장 낮은 선수로 뽑히기도 하였다.


5. 차범근 - 대한민국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육군에 비해 당시 공군의 복무 기간은 36개월로 길었지만 공군으로부터 "육군과 동일한 복무 기간을 채우면 의가사 조항을 활용해 조기 제대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차범근은 공군에 입대했다.


전역을 약속한 1978년 12월이 됐고 차범근은 독일로 건너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확정 짓는다.


하지만 한 매체를 통해 계약 소식이 보도됐고 군인인 차범근이 어떻게 프로축구팀에 들어갈수 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결국 차범근은 원래 전역일인 1979년 5월 31일 제대했고 이후 한국 축구의 전설이 되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