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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한테 "보고싶다" 카톡 실수로 보내버린 여성이 받은 답장 (영상)

한 여성이 자신의 짝남한테 '너무너무 보고 싶다'는 본심을 담은 메시지를 실수로 전송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작은 키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너무너무 보고 싶다'는 본심을 가득 담은 메시지를 실수로 보내버린 어느 여성이 있다.


지난 15일 JTBC 디지털 스튜디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웹드라마 '시작은 키스' 18회를 공개했다.


이번 회에서는 좋아하는 남성에게 실수로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 민하(공유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직장인 민하는 자신을 잘 챙겨주는 다정다감한 남자 호연(김관수 분)을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근무 중이던 민하는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전날 민하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호연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고, 이에 마음이 쓰인 호연이 안부 문자를 보내온 것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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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작은 키스'


그렇지 않아도 호연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던 민하는 광복을 맞이한 독립군마냥 사무실 곳곳을 뛰어다니며 기뻐했다.


좋아하던 것도 잠시 민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곳을 찾아 화장실까지 들어간 민하는 뭐라고 답장을 보내야 할까 한참을 망설였다.


민하는 '너무너무 감사했어요'와 '너무너무 죄송했어요' 사이에서 무엇을 보낼지 고심했다. 하지만 사실 제일 하고 싶은 말은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였다.


민하는 '보고 싶다'는 말을 쳐놓고도 보낼 수 없음에 한숨을 쉬었다. 


바로 이 순간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민하의 손가락이 휴대폰 화면을 잘못 터치해 메시지를 전송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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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작은 키스'


민하는 머리를 벽에 쥐어박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망했다"고 울부짖었다. 창피함, 민망함,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그때 다시 한번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호연은 '너무너무 보고 싶다'는 민하의 말에 '^^' 이모티콘과 함께 '오늘 저녁 같이 하겠느냐'는 답장을 돌려보냈다.


민하는 '내가 좋아하는 거 티 많이 났나' 생각하며 울상을 짓다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다.


결국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된 두 사람. 호연을 마주한 민하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저, 호연 씨한테 고백하려고요"


누구나 한 번쯤은 짝사랑에 마음 앓이를 해본 경험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더욱 서툴러져 실수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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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작은 키스'


주위에 있을 법한 이야기에 시청자 대부분은 공감을 나타내면서 용기를 낸 민하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시작은 키스'는 갑작스러운 키스로 시작된 네 남녀의 진심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다.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여러 면모를 제대로 연출한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방송하며, 전체 20부작 중 현재 18회까지 방영했다.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민하와 호연의 관계가 어떻게 정립될지,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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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작은 키스'


YouTube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lala'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