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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키 160cm, 전세계 쇼트트랙 선수 중 제일 작다"

곽윤기는 키가 작아 유리한 점으로 "앞사람을 추월할 때 공간을 파고들기 쉽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자신의 키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에 출전한 이상화,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를 가리켜 "전 세계 쇼트트랙 선수 중 키가 제일 작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가 "키가 몇이냐"라고 묻자 곽윤기는 "160cm"라고 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를 들은 주변 선수들은 모두 "아니다. 조금 더 크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곽윤기는 "이렇게 말해야 사람들이 실제로 봤을 때 '어 생각보다 큰데?' 한다"며 자신이 키를 줄여 말하는 이유를 밝혔다.


MC들은 "생각이 깊다"고 칭찬하며 "원래 키가 몇이냐"고 재차 물었다. 하지만 곽윤기는 "160cm"라고 다시 한번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은 쇼트트랙 선수로서 유리한 키가 "170cm 초반 정도"라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대신 곽윤기처럼 키가 작은 선수는 "앞사람을 추월할 때 공간을 파고들기 쉽고 남들이 삐끗하는 순간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곽윤기는 운동을 시작한 이유가 "편식이 너무 심해서"라고 밝혔다. 


곽윤기의 부모님은 먹는 걸 안 좋아하는 아들에게 운동을 시키면 좀 잘 먹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운동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를 들은 윤종신은 "본인의 키가 편식 때문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곽윤기는 단호히 "아니요. 아부지..."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저희 집에서 제일 크다. 우리 집 최장신이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