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고기를 구우려고 숯불을 피웠다가 아파트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7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아파트 1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한 지 20분 만에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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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화재는 아파트 19층 베란다에서부터 시작됐으며 에어컨 실외기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총 96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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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주민이 고기를 굽기 위해 베란다에서 숯불을 피웠다가
옆에 있던 인화 물질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건조한 봄철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다가오는 봄철 불조심에 더욱더 신경 써야겠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