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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함몰됐다”, 모델 면접 중 성추행 당한 여성

11일 다음 아고라에는 현재 모델일을 하고 있는 20대 여성 A씨가 의류 촬영차 방문했던 한 매장의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모델 일을 하는 20대 여성이 의류 촬영차 방문했던 한 매장의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1일 다음 아고라에는 현재 모델 일을 하고 있는 20대 여성 A씨가 한 회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돼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A씨는 논현동의 한 편집샵으로부터 "모델이 펑크가 났다. 시간 되느냐"는 연락을 받고 대신 의류 촬영을 하게 됐다.

 

편집샵이란 여러 종류의 브랜드 제품을 한 공간에 모아둔 매장이다.

 

이후 A씨는 편집샵에 도착한 뒤 회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촬영시 입을 옷을 착용한 A씨는 급여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는 말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후 회사 직원들은 다 자리를 비웠고 회사 대표와 둘만 남게 된 상태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대표는 A씨에게 촬영 전 사진을 찍어보자고 제안했고, 위 아래 속옷을 다 벗고 옷을 입을 것을 제안했다.

 

당시 대표는 A씨에게 "오해하지 말라"며 다른 여성 모델들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A씨는 "대표가 가슴 사이즈를 재는데 몸 이곳저곳을 다 쟀다"며 "대표가 내 한 쪽 가슴이 함몰이라 들어가 있다고 말하며 함몰된 젖꼭지를 잡아서 빼고 가슴을 만졌다"고 설명했다.

 

수치스러움을 느낀 A씨는 결국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대표는 일을 하던 중에 생긴 일라고 반박했으며 오히려 자신을 돈을 뜯어내려는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이런 일은 정말 처음이라 아무말도 안나온다"며 "순수하게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갔으면 좋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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