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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오뎅사건’ 기사에 현직 부장판사가 남긴 댓글

현직 부장판사 이모 씨가 ‘일베 오뎅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 씨를 두둔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현직 부장판사 이모 씨가 '일베 오뎅 사건' 관련 기사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비하해 구속된 김모(20)씨를 두둔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가 남긴 댓글은 "모욕죄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씨는 해당 댓글 외에도 지난 2008년부터 인터넷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을 상습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댓글을 단 기사는 주로 정치와 법조 사건 관련 기사였다.

 

이 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디 여러 개를 이용해 문제가 되는 댓글을 수차례 작성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비록 익명이긴 하지만 현직 법관이 부적절한 댓글을 달아 법관의 품위를 손상했다"며 진상 조사를 벌인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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