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하게 살이 차올라 국내서 제일 맛있다는 '영덕 대게' 축제 열린다
3월 제철로 속살이 통통하게 차오른 쫄깃한 대게를 맛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꼭 참여해보자.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대게의 고장 영덕에서 한창 제철인 대게를 싼값에 먹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11일 경상북도 영덕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영덕 대게 축제'가 개최된다.
'대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덕군 답게 영덕 대게의 유래와 대게인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궁중 대게 음식을 테마로 한 문화관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될 예정이다.
'영덕 대게'는 고려 태조 왕건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특히 포켓몬 Go를 응용해 대게를 실어 나르는 상인 모습을 재현한 '대게싣go 달리go', 황금 반지를 낀 대게를 낚는 '대게낚go 황금낚go', 대게를 싸게 살 수 있는 깜짝 대게 경매 이벤트 '대게싸go 대게얻go' 등 재미난 이벤트를 계획했다.
먹거리 역시 빠질 수 없다. '영덕 대게 축제'에서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대게라면과 대게 국수, 게장 비빔밥, 대게 빵, 대게 떡 등도 싼값에 맛볼 수 있다.
9개 읍·면 주민이 펼치는 풍물놀이 경연대회도 벌어져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게다가 축제장 인근에서 바다를 끼고 걸을 수 있는 블루 로드와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을 둘러보는 것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3월 제철로 속살이 통통하게 차오른 쫄깃한 대게를 맛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이번 축제 기간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