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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어린이집 폭행, 묻히지 않게 도와주세요”

한 누리꾼이 ‘원생 주먹 폭행’, ‘도깨비방 체벌’ 사건으로 논란이 된 인천 부평의 모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각종 비윤리적 행위들을 알렸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이 최근 '원생 주먹 폭행', '도깨비방 체벌' 사건으로 논란이 된 인천 부평 모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각종 비윤리적 행위들을 알리며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인천 부평 어린이집 피해 아동 가족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가 남긴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언론에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밝히겠다"며 "이 사건이 조기 종결 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하며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먼저 A씨는 어린이집의 운영 방식이 의문투성이며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A씨에 따르면 어린이집의 원장 B(여)씨는 유치원도 운영하고 있었으며, 학부모들은 B씨 모녀가 두 곳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B씨가 유치원을, 딸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줄로만 알았던 학부모들은 딸 명의로 된 통장에 특활비를 입금해 왔다.

 

하지만 정작 어린이집의 원장이자 총 책임자가 B씨의 남편으로 등재돼 있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또한 A씨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세세히 전해 충격을 더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5세 아이가 색칠놀이를 많이 해 손이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담당 교사는 주먹으로 아이의 정수리를 내리쳤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이 잔반을 남기지 않기 위해 아이들에게 국물을 억지로 다 먹이고 아이가 구토를 하면 아이의 옷으로 닦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A씨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칫솔의 위생 상태가 열악한 점', '5~6세 원생을 대상으로 폭행이 이뤄진 점' 등을 언급하며 해당 사건의 당사자들에게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할 것을 촉구했다.

 

A씨는 "학부모들은 원장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한다"며 "이런 사실들이 묻히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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