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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교복 셔츠좀 크게 만들어 줄 수 없나요" (영상)

남학생용보다 훨씬 작고 얇은 여학생 교복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불꽃페미액션'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남성용보다 훨씬 작고 얇은 여성용 교복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최근 유튜브 '불꽃페미액션' 채널에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입는 교복의 불편함을 폭로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교복의 비침, 신축성, 사이즈를 두고 성별에 따른 교복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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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불꽃페미액션'


여성용 교복은 셔츠 뒤로 글씨를 갖다 대자 확연히 읽힐 정도로 얇았다.


반면 남성용 교복은 여성용에 비해 두꺼운 소재를 사용해 글씨가 보이지 않았다.


여성 패널들은 재학 당시를 회상하며 "속옷 끈 색은 늘 투명 혹은 흰색 위주로 입었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또 다른 패널은 "자리에 엎드려서 자면 속옷이 등 뒤로 비쳐 한여름에도 담요나 옷 등을 걸쳐야 했다"고 불편함을 털어놨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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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불꽃페미액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패널들의 키에 맞춰 주어진 교복은 하나같이 작았다.


잘 늘어나지 않는 소재인 데다가 짧은 소매와 깊게 들어간 허리선 때문에 숨쉬기조차 어려워 보였다.


팔을 조금만 올려도 겨드랑이가 드러나고 옷이 올라가 머리를 묶는 것도 불편했다.


아동복과 비교해도 여성용 교복은 훨씬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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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불꽃페미액션'


11~12세의 초등학교 고학년이 입는 아동복은 오히려 여성용 교복보다 훨씬 펑퍼짐해 활동하기 편해 보였다.


최근 여성용 교복에 대한 불편함이 제기되면서 성별에 따른 교복이 없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몇몇 학교에서는 '생활복'을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도 불편한 교복을 입어야 하는 학교가 상당수다.


하루 10시간 이상 교복을 입는 학생들을 위해 디자인보다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YouTube '불꽃페미액션'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