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청년 일자리 해결 위해 '세제지원' 검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연합뉴스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청년지원 정책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김 부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지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합뉴스

김 부총리는 "직접지원에는 예산으로 하는 방법과 세제 혜택을 바로 주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정 측면에서는 올해 일자리 예산이나 지난해 일자리 추경 예산을 쓰되 올해 청년 일자리 추경도 꼭 필요하면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수당 정책, 청년 배당 정책 등과 같은 직접지원 정책을 검토 중임을 말한 셈이다.

연합뉴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청년 수당에 대한 포퓰리즘 지적에 반박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나 구조조정 문제는 특히 특정하게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면 여러 정책수단을 통해 풀어야 한다" 설명했다.

이어 "포퓰리즘이나 정치 일정을 앞둔 선심성 지원이 아닌 경제적 이슈"라고 지적을 일축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