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수입 철강에 관세 25% 부과"…뉴욕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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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국내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방침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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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며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심하게 학대당했는지 모른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모든 수출국에 일률적으로 같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지 일부 국과를 제외할 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미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3가지 옵션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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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모든 국가의 철강에 일률적으로 최소 24% 관세 추가 부과, 한국·중국 등 12개국에 최초 53% 관세 부과하고 2017년 수출 실적 반영한 수입 제한 신설, 2017년 대미 철강 수출액 63%만 수입 허용하는 방안 등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만 53% '관세 폭탄'을 부과하는 방안이 선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악은 피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은 만큼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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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산업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를 찾았다.


김 본부장은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 등 정치권과 업계, 재계, 행정부 관계자를 만나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을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한국은 캐나다와 브라질 다음으로 미국에 대해 많은 철강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물량은 365만t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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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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