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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더러운 '학교 화장실' 안가는 학생들의 '폭풍 공감' 불러 일으킨 영상 화제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공감가는 소재와 유쾌한 내용으로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상이 있다.


서울시의 내일연구소가 공개한 해당 영상은 누구나 한 번쯤 학교에 다닐 때 악취나는 학교 화장실을 이용했던 경험을 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서울시


공개된 영상 속 한 남학생은 화장실에 다녀온 이후 몸에 밴 악취 때문에 친구들에게 기피와 놀림의 대상이 된다.


그는 절망에 빠졌지만 '서울시정'을 만난 후로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내며 다시 해맑음을 되찾아 웃음을 자아낸다.


"지리는 비주얼", "오지는 냄새" 등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써 친근감을 더하는 해당 영상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교 화장실을 깨끗하게 탈바꿈하려는 서울시 내일연구소 서울의 '함께꿈' 정책을 담고 있다.


인사이트서울시


해당 정책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실제 해당 정책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 공간디렉터 등이 직접 논의에 참여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와 함께 정책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로 정책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학생들은 직접 현장 및 사례조사, 디자인 기획, 공간 구상, 평면배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어 정책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재원이다.


인사이트서울시 / 구로고등학교 변경전,후


'함께 꾸미고 꿈꾸는 화장실'은 무려 800개교의 화장실을 학생들 다양성을 고려해 감성적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함께꿈'프로젝트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는 과정에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완성해나가며 큰 성취감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서울시 / 염창초등학교 변경후


실제 서울시는 해당 정책을 통해 학교 화장실에 서양식 변기를 80% 이상 설치하거나 양치 시설을 만들고, 세면대를 확대하는 등 청결과 디자인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루 한 번은 무조건 가야 하지만 비위생적이고 어두침침했던 학교 화장실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깨끗하게 바꿔나가고 있는 서울시.


시민들의 불편하고 아픈 부분을 낫게 하는 (정)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서울시정'은 서울시 정책 연구소 '내일 연구소 서울'이 복지, 건강 정책의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내세운 것이다.


인사이트서울시


'내일연구소 서울'은 서울시 정책을 묶은 브랜드로 정책을 대중화 시키고, 시민의 내일을 '내 일' 처럼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학생들의 내일을 위해 '내일연구소 서울'이 만든 '함께 꾸미고 꿈꾸는 화장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