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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립싱크 가수들 립싱커로 불러야” 일침

가수 배철수가 직접 노래를 하지 않고 반주를 틀거나 AR을 사용하는 요즘 가요 세태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Via Mnet

 

가수 배철수가 대한민국의 가요 세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9일 오전 10시 케이블 채널 엠넷을 통해 생중계 된 제 57회 그래미 어워즈의 진행을 맡았던 가수 배철수가 대한민국 가요계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드러냈다.

 

이날 배철수는 시상식에서 화려한 라이브를 선보인 팝 가수들의 무대를 극찬하면서 과거 그래미 어워드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지 않고 다른 가수가 가창한 곡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밀리 바닐스의 '수상 철회'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 나라에서는 직접 노래를 하지 않고 반주를 틀거나, 아예 목소리까지 녹음된 음악을 틀고 무대에 서는 경우가 너무 빈번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임진모는 "라이브 보다는 현란한 퍼포먼스 위주가 되다보니 그런 것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배철수의 일침은 끝나지 않고 "립싱크는 법으로 금지시켰으면 좋겠다. 립싱크도 퍼포먼스의 한 장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들은 '싱어'라고 하지말고 '립싱커'라고 부르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철수와 임진모는 "그래미 어워즈에선 상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가수들도 진정으로 축하를 해주는데 반해, 우리나라 시상식은 상을 받는 사람만 참석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유명 락밴드 '송골매' 출신이자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는 배철수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날선 일침을 가하는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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