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댕댕이한테 간식 뺏겨 엉엉 울더니 이젠 먼저 나눠주는 '형아' 윌리엄 (영상)

윌리엄이 강아지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언제나 철부지일 것 같던 윌리엄이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윌리엄 가족의 좌충우돌 아침 운동이 그려졌다.


이날 샘과 윌리엄은 가정용 암벽등반 기구를 설치해 반려견 가지와 만두 운동시키기에 나섰다.


강아지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포상으로 과자까지 내걸었던 샘과 윌리엄. 그러나 과자를 쟁취할 수 있었던 것은 가지 뿐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노익장을 과시하던 만두가 중간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만 것. 이에 샘은 윌리엄에게 "만두에게도 과자를 하나 줘라"라며 과자 한 개를 건넨다.


비록 도전에 실패했더라도 노력에는 그만큼의 보상이 따라야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한 의도였다.


이런 샘의 기대와는 달리 윌리엄은 과자를 받아들고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자신의 입에 넣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샘은 화들짝 놀라며 "만두는 노인이야. 존중하고 양보해야 해"라고 윌리엄을 꾸중했다.


아빠의 꾸중을 들은 윌리엄은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만두에게 과자를 양보한다.


과자를 양보한 윌리엄에게 샘은 연신 "굿 보이"를 외치며 칭찬했고, 윌리엄은 착하다는 말이 기분 좋은지 활짝 웃어 보인다.


샘은 반려견에게 과자를 양보한 윌리엄에게도 상으로 과자 하나를 건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러자 윌리엄은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지의 입에 과자를 넣어준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강아지들에게 과자를 뺏기고 오열한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윌리엄은 자신의 과자를 아빠에게도 나눠주며 그동안 샘이 강조해왔던 양보 정신을 몸소 실천해 보였다.


언제나 철부지 꼬맹이일 것만 같던 윌리엄이 멋진 어른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순간이었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