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한국 전쟁 일어난다”

via SBS

 

한국 전쟁을 예언했던 홍혜선 전도사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홍혜선 전도사의 전쟁 예언을 믿고 해외로 피난을 떠난 일명 '노아의 방주를 탄 사람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홍혜선의 '12월 한국 전쟁설'을 믿은 사람들은 가정도 버린 채 미국, 태국 등으로 피난을 떠났다.

 

태국으로 떠난 사람의 경우 50명씩 그룹을 이뤄 생활하면서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중"이라며 금식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앞서 홍혜선은 "2014년 12월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일부 한국 교회에서 해당 내용을 전파하면서 "북한군이 땅굴로 잠입해 아이들을 잡아먹고, 여성들은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홍혜선의 전쟁 예언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를 철썩같이 믿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한국에서 전쟁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연초 발생했던 다양한 사건, 사고가 '전쟁의 또다른 형태'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군 전문가는 "땅굴, 박근혜 대통령 납치 사건 등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북한군이 인육을 먹는다는 내용은 더욱 말이 안 된다"면서 "너무 허망해서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via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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