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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아시아 최초' 타이틀 거머쥔 대한민국 선수 7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놀라운 성과로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대한민국 선수들이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온 국민을 울리고 웃게 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거머쥐며 종합 7위에 올랐다.


종합 5위에 올랐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보다 순위는 낮지만, 역대 최대 메달 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쇼트트랙 이외에도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등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메달을 따낸 선수 중 일부는 '아시아 최초'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동계 스포츠 종목은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고 훈련 환경이 제대로 갖춰진 선진국 선수들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은 서양 선수들 못지않은 세계적인 실력을 보여 아시아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까지 빛낸 대한민국 선수 중에는 누가 있는지 아래의 목록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1. 김민석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13일 김민석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계올림픽 사상 아시아인이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거머쥔 것은 김민석이 처음이다.


김민석은 남자 1,500m뿐만 아니라 21일 팀추월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2. 윤성빈


인사이트연합뉴스


16일 윤성빈 선수는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1~4차 주행 내내 실수 없이 완벽한 주행능력을 보여줬다.


한국이 썰매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윤성빈이 처음이며, 아시아로 범위를 넓혀도 사상 첫 금메달이다.


3. 이상화


인사이트연합뉴스


18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선사한 이상화 선수는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이 익숙한 인물이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승했을 때부터 아시아 최초 여자 500m 금메달이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을 때도 아시아 최초였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연속 메달을 거머쥔 선수는 아시아에서는 이상화가 최초다.


4. 이상호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상호 선수는 24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메달 불모지' 설상 종목에서 대한민국이 획득한 첫 메달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메달이다.


폐막식을 하루 앞두고 거머쥔 이상호의 '깜짝' 은메달은 온 국민을 기쁘게 했다.


5. 이승훈 


인사이트연합뉴스


한국이 낳은 '빙속 영웅' 이승훈은 24일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매스스타트뿐만 아니라 팀추월 은메달까지 따낸 이승훈은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이승훈에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그는 이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0,000m와 5,0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팀추월 경기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다.


6. 팀 킴(Kim)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은정과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Kim)은 25일 폐막식 당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전부터 조 1위로 올라서는 등 파란을 일으킨 팀 킴은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컬링 메달리스트가 됐다.


예상치 못한 팀 킴의 놀라운 활약에 대한민국은 현재 '컬링 열풍'이 불고 있다.


7. 봅슬레이 대표팀


인사이트연합뉴스


원윤종과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팀 킴이 은메달을 딴 직후 은메달을 선사해 온 국민을 기쁘게 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이날 획득한 메달 역시 동계올림픽 역사상 아시아 최초의 메달이다.


특히 봅슬레이 대표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해 더욱 감동을 줬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