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7℃ 서울
  • 18 18℃ 인천
  • 17 17℃ 춘천
  • 15 15℃ 강릉
  • 17 17℃ 수원
  • 17 17℃ 청주
  • 19 19℃ 대전
  • 18 18℃ 전주
  • 20 20℃ 광주
  • 21 21℃ 대구
  • 21 21℃ 부산
  • 21 21℃ 제주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국민들께 90도 허리숙여 인사 올린 '은메달' 여자 컬링 대표팀

여자 컬링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감사를 보냈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팀 킴'이 국민들에게 값진 은메달을 선물했다.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1엔드에서 1점을 뽑아내며 스웨덴에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스웨덴에 여러 차례 점수를 내줬지만,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고 8엔드에서 1점을 획득할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인사이트KBS


3-8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김은정 선수는 눈물을 보여 동료 선수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곧바로 한국 관중이 있는 자리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대표팀 6명이 함께 손을 맞잡고 90도로 허리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간 절대적인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을 향한 고마움의 표현이었다.


인사이트KBS


인사와 함께 선수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쳐 감동을 자아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이번 메달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결과다.


인사이트KBS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