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스피드스케이팅 '맏형' 이승훈 선수에 대해 몰랐던 사실 9가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승훈의 흥미로운 사실 9가지를 공개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승훈 선수는 오랜 시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선수다.


이승훈은 예상대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줬다.


31살의 나이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 전성기가 지난 나이일 수도 있지만, 이승훈에게는 아니었다.


지난 21일 펼쳐진 팀추월 경기에서는 8바퀴 중 절반인 4바퀴를 혼자 책임지며 10살 이상 차이 나는 동생들을 이끌고 은메달을 따냈다.


그가 대표팀 '맏형'으로 보여준 리더십에 국민들은 든든함과 대견함을 느꼈다.


이제 가장 유명한 선수를 뛰어넘고 한국의 전설로 기억될 이승훈 선수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9가지를 모아봤다.


1.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미룬 신혼여행


인사이트브라보앤뉴


이승훈과 그의 부인인 두솔비 씨는 6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6월 3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고자 결혼식을 치뤘다.


당시 이승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식은 치뤘지만 평창 올림픽을 위해 신혼여행은 미뤄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2.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4개의 올림픽 메달 획득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승훈은 지난 21일 열린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보태면서 아시아 선수 최다인 4개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2010 밴쿠버 올림픽 남자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 2014 소치 올림픽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자신의 네 번째 메달이었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이었다.


3.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아시아 남자 중 유일한 30대


인사이트Naver TV '2018 평창 TEAM KOREA'


이승훈은 올해 만 30세다. 대표팀 막내 정재원보다 무려 13살이 많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들 중 30대는 이승훈뿐이다.


4.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인사이트SBS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


이승훈은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으나 2009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5. 밥데용 코치와의 관계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는 밥데용과 같은 선수 신분이었지만 이제 밥데용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코치로 일하고 있다.


6. 평창 올림픽 주행 거리 2만4600m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번 올림픽에서 1만m와 5000m 개인전 경기에 나선 이승훈은 팀추월(3200m) 3경기를 더 소화하며 지금까지 총 2만4600m를 뛰었다. 


오늘(24일) 열릴 매스스타트 경기까지 합치면 그가 뛴 거리는 더 늘어난다.


7. 세계 랭킹 1위


인사이트MBC


이승훈은 현재 매스스타트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명 배팅사이트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도 배당률이 가장 낮아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8. 주위 만류에도 1만m 출전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승훈이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1만m 출전을 강행한 이유는 국내 1만m의 명맥을 이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그는 1만m에서 전체 4위를 기록했다.


9. 아시아 선수 최초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인사이트연합뉴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1만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