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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썩어가다가 수술받았던 '세나개' 강아지 마루의 근황

갑작스러운 사고로 얼굴 한쪽을 잃어버렸던 강아지 '마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훈련소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얼굴 한쪽을 잃어버렸던 강아지 마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6년 1월 29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방송에는 얼굴 피부가 썩어가는 강아지 마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집을 이사한 뒤 잔짖음이 심해 한 달간 훈련소에 갔던 마루. 녀석은 왼쪽 눈 바로 밑 피부부터 입술까지 모두 잘려나간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살가죽이 덜렁거릴 정도로 부상이 심했고, 병원에서도 더이상 피부가 생성되지 않아 평생 보호대를 차고 살아야 한다고 진단 내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그렇게 예뻤던 얼굴을 잃어버린 마루는 조금씩 변해갔다.


마루는 주인이 불러도 옆에 가지 않으며, 가끔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결국,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마루를 찾았다. 강 훈련사는 마루가 자신의 몸이 아파 주인에게 짐이 되기 싫어 일부러 옆에 가지 않는다고 녀석의 행동을 분석했다.


이후 마루는 강 훈련사와 방송을 본 시민들의 모금 덕분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피부를 이식하는 대수술에 온몸을 비틀며 고통스러워했지만 마루는 용감하게 모두 견뎠다. 


마루의 주인도 도움을 준 시민들과 병원 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후 마루의 근황이 다시 한번 전해졌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밝은 웃음을 되찾은 마루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마루의 왼쪽 얼굴은 썩어들어가는 속살이 그대로 보이지 않았다. 피부가 되살아난 녀석의 얼굴에는 새살이 돋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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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주인과 즐겁게 산책하러 나가는 모습 등 마루는 사고 전처럼 밝았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방송을 본 시민들은 마루의 한층 건강해진 모습에 모두 한마음으로 기뻐했다.


더이상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마루에게 시민들은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진심으로 기도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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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훈련소 보낸 강아지 '마루'가 얼굴이 썩은 채 돌아왔습니다"과거 훈련소에 보내졌다가 얼굴 한쪽이 괴사된 채 돌아온 한 반려견의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세나개' 제작진, 반려묘 마음 알수 있는 '고양이 프로그램' 만든다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에게 어느새 하나의 교본처럼 자리 잡은 '세나개'가 반려묘 이야기는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