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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되는 모교 전교생에게 특별 선물 돌린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지민이 모교를 졸업하는 마지막 후배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인사이트회동초등학교 / 두산백과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방탄소년단 지민이 모교 후배들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과시했다.


20일 오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회동초등학교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은 학교의 큰 축제와 같은 행사지만 이날만큼은 웃음소리가 평소보다 작게 들렸다. 


이번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회동초등학교는 인근의 금사초등학교와 통합되기 때문이었다.


회동초등학교가 공단 부근에 위치해 타 지역에 비해 인구수가 적은 것이 원인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폐교되는 회동초등학교에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다.


바로 이 학교를 졸업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선물이었다.


지민은 자신의 아버지를 통해 전교생 60명에게 방탄소년단 싸인 CD를 전하고 중학생이 되는 졸업생 10명에게는 동·하복 교복 지원비를 선물했다.


회동초등학교에서 졸업하는 마지막 후배들을 위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것이다.


지민은 모교에 선물을 전달하며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이 깃들어있는 모교의 후배들이 마지막까지 학교에 좋은 추억만을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민을 대신해 선물을 전달한 지민의 아버지는 "10년 전 이 곳에서 지민이를 졸업시켰는데 학교가 없어진다고 하니 섭섭해 눈물이 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사실 회동초등학교에 대한 지민의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민은 회동초등학교의 폐교가 결정된 이후부터 이번 졸업식까지 2년 째 졸업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해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 역시 평소 꾸준한 선행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에 각 1천 만원씩을 기부하고 언론에 따로 알리지 않는 등 선행의 귀감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자신이 졸업한 초·중·고등학교 전부 '폐교'된 방탄소년단 지민인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나온 학교들이 줄줄이 폐교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방탄' 지민 "'피 땀 눈물' 때 '10일에 1끼' 먹으며 다이어트 했다"대세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한 일화를 공개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