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끼줍쇼'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김수미가 방송 최초 직접 음식을 준비해와 자신을 초대한 일반인 가족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출연해 서울 충무로 필동에서 한 끼 먹기에 도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보따리들을 잔뜩 꺼내 들고 등장했다. 함께할 한 끼 식구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반찬들을 미리 준비해 온 것이다.
노부부가 사는 집에 방문한 김수미는 "제가 상을 다 차리겠다, 호강 좀 받으시라"고 살갑게 말하면서 미리 챙겨온 앞치마까지 두르고 부엌으로 들어섰다.
오색찬란한 나물들을 시작으로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할 각양각색 밑반찬, 김수미 하면 빠질 수 없는 간장 게장, 각종 전, 굴비가 연이어 식탁 위로 올라왔다.



JTBC '한끼줍쇼'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특제 돔찜, 묵은지 볶음, 갈치조림 등 손맛 가득 담긴 요리들이 메인 메뉴로 나왔다.
이에 일반인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호화찬란하다"고 감동한 반응을 보였다. MC 강호동 또한 "밥상에 놓을 자리가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한 상을 차린 김수미는 "설을 맞아 대접하고 싶었다"면서 직접 손으로 생선 살을 발라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출연한 연예인이 직접 음식을 가져와 일반인에게 대접한 것은 김수미가 처음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수미가 출연해 보는 이에 훈훈함을 안겨다 준 이번 '한끼줍쇼' 회차는 닐슨코리아 기준 6.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에 비해 0.4% 상승했다.



JTBC '한끼줍쇼'
Naver TV '한끼줍쇼'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