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강다니엘의 '인성'을 보여준 어제자 '한끼줍쇼' 장면 (영상)

JTBC '한끼줍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끼줍쇼'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이 무거운 짐을 들고 계시는 어머니를 보자마자 한걸음에 달려가 일손을 도와드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밥 동무로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라북도 전주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침 장을 보고 집에 들어가는 아주머니를 만난 강다니엘은 "6개월 동안 집밥을 못 먹었다"고 말해 첫 도전만에 성공해 한 끼를 얻어 먹게 됐다.

이경규와 함께 아주머니 집안으로 들어간 강다니엘은 거실을 구경하더니 장 봐온 무거운 짐을 옮기시는 아주머니를 보고 후다닥 달려가 친아들처럼 일손을 도왔다.

JTBC '한끼줍쇼'

강다니엘은 아주머니에게 "혼자 무거운 걸 이렇게 들고 오셔가지고..."라고 말하면서 아주머니의 무거운 짐을 부엌까지 대신 옮겨드리기 시작했다.

부엌에 짐을 옮긴 강다니엘은 또 부랴부랴 아주머니에게 달려가 혼자서 무거운 수박을 들고 오시는 아주머니를 도와 부엌까지 수박을 날랐다.

강다니엘의 싹싹함은 시작에 불과했다. 수박을 내려놓은 강다니엘은 아주머니에게 "무거우셨겠다"며 "혼자 이걸 다 (장) 보신거예요?"라고 살갑게 말을 건넸다.

아주머니는 마치 친아들처럼 싹싹하게 구는 강다니엘의 모습에 웃으셨고 강다니엘은 아주머니 대신 부엌에서 장 보신 짐들을 정리했다.

JTBC '한끼줍쇼'

이 모습을 본 '한끼줍쇼' 제작진은 자막에 '누가 보면 이집 아들인 줄...'이라고 내보내며 남다른 강다니엘의 친화력에 감탄했다.

아주머니 짐 옮기기가 끝나자 이경규는 기다렸다는 듯이 "오늘 저녁을 뭘 준비하셨습니까?"라고 아주머니게 물었고 아주머니는 "묵은지가 있어서 돼지고기 사다가 '묵은지 돼지김치찌개'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묵은지 돼지김치찌개'라는 말에 이경규는 강다니엘을 보며 "너 고... 고... 고기 먹고 싶다고 그랬지?"라고 흥분했고 강다니엘도 고기라는 말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기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해하는 강다니엘의 모습을 본 아주머니는 "근데 아이돌 가수예요?"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워너원'을 잘 모르시는 아주머니를 위해 친절하고 설명했다.

JTBC '한끼줍쇼'

이경규의 설명을 들은 아주머니는 강다니엘을 보며 "대단하네요!"라며 "피부가 참 뽀야니(?) 예쁘네요"라고 칭찬했고 강다니엘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했다.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아주머니는 콩나물을 씻으셨고 강다니엘에 다가가 콩나물 다듬기를 부탁하셨다.

강다니엘은 싱크대에서 손을 씻으며 아주머니에게 "제가 이런거 또 잘한다"며 "외동이라 어머니 많이 도와드려서요"라고 싹싹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강다니엘은 이경규가 옆에서 한참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테이블에 앉아 열심히 콩나물을 다듬었다.

JTBC '한끼줍쇼'

이경규는 초집중하며 콩나물을 다듬고 있는 강다니엘에게 "너 콩나물 대가리(?) 처음 따지?"라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저 어머니 많이 도와드렸습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얇은 콩나물 껍질만 골라야하는 고난도(?) 미션을 묵묵히 수행했고 덕분에 이날 맛있는 아주머니표 '묵은지 돼지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었다.

한편 '워너원' 강다니엘의 남다른 인성이 돋보였던 이날 JTBC '한끼줍쇼'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5.9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요계 정식 데뷔한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사상 첫 지상파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Naver TV '한끼줍쇼'

실수로 팬한테 물쏟고 두손 꼭 잡으며 사과하는 '워너원' 강다니엘 (영상)그룹 워너원 팬 사인회에 참석한 강다니엘이 팬에게 실수로 물을 쏟은 후 미안함에 몸 둘 바를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 여심을 설레게 했다.

장영훈 기자 ho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