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외여행 떠나는 여친·남친에게 꼭 알려줘야 할 안전 꿀팁 7가지
생각보다 많은 위험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는 해외여행을 혼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밥을 먹고 영화를 보는 문화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해외여행 역시 '혼자'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문득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먼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낯선 곳으로 무턱대고 혼자 떠나기엔 생각보다 많은 위험 요소들이 도사린다.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은 안전 팁 7가지를 소개한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주위의 연인, 친구가 나홀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기억해 뒀다가 알려주면 좋겠다.
1. 각 나라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제스처를 알아둬라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표현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무례한 표현으로 여겨지는 행동들이 있다.
'따봉'은 중동지역, 특히 이란 지역에서는 상대방에게 중지를 보이는 것과 다름없는 모욕적인 표현이다.
'브이' 역시 영국에서는 심한 욕으로 통한다.
2. SNS에 조금씩 자신의 흔적을 남겨라
낯선 곳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적어도 친한 지인 한 사람에게는 지금 여행하고 있는 지역과 다음 여정지를 알리자.
SNS 계정에 여행하는 곳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 당신의 위치를 주위 사람에게 인지시켜도 좋다.
3. 술과 과한 호의를 조심해라
여행에 능숙한 사람이 여행지에서 술을 마실 때는 오직 개봉되지 않은 맥주만 주문한다.
술에 위험 물질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누군가 한 잔 사겠다며 호의를 표현하더라도, 되도록이면 개봉되지 않은 술을 마셔라.
4. 밤 거리를 거닐며 이어폰을 끼지 마라
홀로 다니는 당신의 뒤를 누군가 노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밤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여행에 음악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이지만, 웬만하면 낯선 곳에서는 이어폰을 끼지 말자.
5. 다칠 위험이 있는 위험한 스포츠는 하지 말자
홀로 떠난 여행에서 부상의 위험성이 높은 극한의 스포츠는 자제하자.
상상만으로는 멋진 일이지만 만약 당신이 다친다면 옆에서 도와줄 이 하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영화 '127시간'이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을 명심하자.
6. 혼자 여행 왔다는 사실을 떠벌리지 마라
낯선 타지에서 만난 여행자들은 때때로 금세 친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행지의 술집에서 만난 낯선 사람에게 당신이 혼자 여행 왔다는 사실에 대해 쉽게 얘기하지는 말자.
그가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엔 만난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7. 현지인들이 입는 드레스코드를 알아두고 비슷하게 입자
여행하는 도시의 드레스코드에 맞춰 옷을 입으면 낯선 여행자처럼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패션에 민감한 이탈리아에서는 일부 교회나 레스토랑이 플립 플랍(flip-flop)을 신은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당신이 여행할 곳의 문화와 규범, 관습 등에 대해 숙지하고 그곳에 잘 녹아들도록 노력하자.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