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슬픈 영화' 보면 훨씬 더 오래간다" (연구)

인사이트영화 '이프온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혹 지금 연인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면 '슬픈 영화'나 '울적한 현실이 반영된 영화'를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


연인과 재밌고, 즐거운 영화를 보는 것보다 '슬픈 영화'를 볼 때 관계가 더 돈독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주립대학 연구진은 "연인 사이에 생기는 사소한 다툼과 갈등이 '이별'로 이어지지 않길 원한다면 '슬픈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이때 '슬픈 영화'의 범주에는 세상의 각박한 현실이 반영됐거나, 주인공이 위기를 겪는다거나, 연인 사이에 장애물이 있는 것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연애 중인 남녀 1,52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영화 '너의췌장을먹고싶어'


먼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은 즐거운 영화를, 다른 한 그룹은 암울한 영화를 시청하게 했다.


이어 영화 감상이 끝난 후 참가자들에게 연인에 대한 감정과 자신이 얼마나 연인을 사랑하는지, 헌신적인지 등을 물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즐거운 영화를 본 그룹보다 암울한 영화를 본 그룹에서 연인에 대한 감정이 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암울한 영화를 본 그룹에 속한 참가자들 대부분은 영화를 본 후 연인이 더 생각나고, 보고 싶어졌다고 대답했다.


인사이트영화 '이프온리'


연구를 이끈 머레이 교수는 "인간은 현실의 벽에 부딪칠수록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각박한 현실에 놓였을 때 자신을 위로하고, 감싸줄 사람을 찾게 되는데 암울한 영화를 보면 그 감정에 이입해 현실에서 자신의 방패막이 되어주는 연인을 찾게 된다.


따라서 늘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연인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누군가 곁에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게 되면서 연인에 대한 애정도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것이다.


혹 지금 우리의 사랑이 위기에 봉착했다는 생각이 들거나 권태기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슬픈 영화를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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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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