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재회한 엄마 단번에 알아보고 품 안에 쏙 안긴 댕댕이

인사이트Facebook 'Iris Candelari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헤어진 지 11년 만에 재회한 주인과 강아지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여성 아이리스 칸델라리아(Iris Candelaria)와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종 믹스견 베베(Bebe)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006년 베베를 처음 만났던 순간 작고 귀여운 인형 같은 모습에 칸델라는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


당시 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칸델라는 베베와 시간을 함께하면서 점차 밝은 모습을 되찾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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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Iris Candelaria'


칸델라가 TV를 보려고 거실에 앉을 때면 베베는 그녀의 무릎으로 달려왔다. 그녀가 누워있을 때면 그 옆에는 늘 베베가 있었다.


그렇게 칸델라와 베베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갔다.


어느 날 칸델라는 강아지를 잃어버리는 아찔한 꿈을 꾼 뒤 곧바로 강아지에게 마이크로 칩 이식수술을 했다.


그런데 베베가 18개월 차가 되던 날, 마당에 있던 울타리 틈 사이로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집을 나가고 말았다.


인사이트Facebook 'Iris Candelaria'


칸델라는 베베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온 동네에 뿌리고 모든 지역 동물 보호소에 전화를 걸었다.


절망스럽게도 칸델라는 그 어느 곳에서도 베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녀는 온라인상에서도 베베의 사진과 함께 강아지를 찾고 있다는 사연을 적어 올리며 연락이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시간은 빠르게 지났다. 그녀는 베베를 잃은 비통한 심정을 10년이 지나도 완전하게 달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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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Iris Candelaria'


혹시나 베베 소식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주기적으로 페이스북에 접속했던 칸델라는 놀라운 메시지 한 통을 발견했다.


동물 병원에서 털에 뒤엉켜 지저분한 상태의 베베 사진과 함께 혹시 주인이 맞느냐는 메시지였다.


단숨에 베베라는 사실을 안 칸델라는 확인하기 위해 한걸음에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


동물병원에서 11년이 넘도록 찾아 헤맸던 베베를 품에 안은 순간 칸델라의 눈가에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인사이트Facebook 'Iris Candelaria'


베베도 지난 시절 칸델라가 그리웠다며 품을 파고들며 그녀의 얼굴을 핥아줬다.


나이가 들어 병든 상태의 베베는 오랜 시간 떠돌이 강아지로 생활해 한쪽 다리를 쩔뚝거리며 치아도 몇 개 남아있지 않았다.


베베를 발견한 동물병원 관계자는 강아지 건강이 걱정돼 병원으로 데려와 진찰하던 중 몸에 있는 마이크로 칩을 발견하고 칸델라에게 연락을 취한 것이었다.


감격스러운 재회를 마친 둘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화목한 생활을 하고 있다.


베베는 칸델라가 가는 곳마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한순간도 그녀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칩' 이용해 10년 만에 반려묘 되찾은 주인콜로라도 주 롱몬트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10년 전에 실종 된 고양이와 재회했다.


거리서 뺑소니 당한 강아지의 주인 기다리는 애처로운 눈빛홀로 거리를 떠돌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한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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