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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커버가 '로드킬'당한 엄마 품인 줄 알고 쏙 들어가는 아기 캥거루 (영상)

호주의 한 아기 캥거루는 엄마 캥거루의 주머니 대신 베개 커버 안에서 크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he Kangaroo Sanctuary Alice Springs'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달려오는 차량에 치여 갑작스럽게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캥거루.


엄마가 곁을 떠났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 아기 캥거루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HQ는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아기 캥거루 브레이들리(Bradley)에 대해 전했다.


태어난 지 6개월 된 브레이들리는 현재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소재의 캥거루 보호구역의 사육사들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다.


비록 엄마 캥거루의 따듯한 주머니는 없지만, 사육사들은 엄마의 주머니와 비슷한 모양의 베개 커버로 브레이들리를 키우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he Kangaroo Sanctuary Alice Springs'


한 사육사는 귀여운 브레이들리 모습을 촬영해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브레이들리에게 베개 커버를 열어주자 그는 당연한 듯 주머니 안으로 폴짝 들어간다.


혹여나 브레이들리가 숨을 못 쉴까 봐 걱정하는 사육사. 그는 브레이들리가 밖으로 얼굴을 내밀 수 있도록 돕는다.


얌전히 가만히 있는 브레이들리는 엄마 품에 안긴 듯 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한다.


브레이들리의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그는 연예인 만큼의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he Kangaroo Sanctuary Alice Springs'



"라면 먹고 갈래?" 매혹적인 자세로 누워 유혹하는 '섹시' 캥거루야생 캥거루는 요염한 자세로 누워 관광객이 길을 지나다니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물놀이하다 마주친 사람한테 탄탄한 '가슴 근육' 자랑하는 '몸짱' 캥거루사람보다 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캥거루가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