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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첫 '3조 클럽' 가입…신한금융도 제쳤다

KB금융지주가 9년간 1위를 수성한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KB금융지주가 그동안 1위를 고수해온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게다가 지난해 유일하게 3조 원이 넘는 이익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지난 8일 KB금융은 지난해 3조 3,119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5%(1조 1,682억 원)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2% 증가한 2조 9,17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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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인 은행 부분에서는 KB국민은행이 2조 1,750억 원으로 신한은행의 1조 7,110억 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신한은행이 연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1위 자리를 내려온 것은 2011년 공통 회계 기준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함께 증권, 보험 부분에서도 KB금융이 신한금융보다 더 앞섰다.


지난해 은행과 증권의 협업체계 등을 구축해 통합 출범한 KB증권은 2,717억 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119억 원의 신한금융투자를 제쳤다.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KB손해보험도 지난해 3,3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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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도 비은행 부문에서는 신한금융이 여전히 KB금융보다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은 1조3,710억 원으로 KB금융을 2400억 원가량 따돌렸다.


9년간 1위 자리를 수성해 왔지만 결국 정상에서 내려온 신한금융이 내년에는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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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 368억 원으로 전년(1조 3,727억 원) 대비 53.2% 급증한 성적을 냈다.


이 결과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2조 원 클럽에 합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 5,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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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