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YTN
지난달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던 옆 차량에 유리병을 투척한 범인이 잡혔다.
3일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밤 경부고속도로 잠원나들목 인근에서 옆 차량에 유리병을 투척한 범인이 현역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 전투기 조종사 A씨는 창문 밖으로 물건을 던졌는데 이 물건이 옆 차량에 맞았다.
피해 운전자가 차를 세우라고 했지만 A씨는 욕설과 함께 또다시 유리병을 던지고 달아났다.
다음날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가해 운전자 신원과 사건 경위 수사에 들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차량 소유주가 현역 전투기 조종사인 A씨로 확인됐다.
군 헌병대에 인계된 A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헌병대는 사건을 넘겨받기 전 경찰에 보안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사건을 감추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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