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룩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에서 독특한 기능을 갖춘 교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스쿨룩스는 신학기 동복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스쿨룩스는 겨우내 입는 교복의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재킷 안감에 특수 발열 원사를 적용했다.
재킷에 쓰인 특수 발열 원사는 추운 겨울 몸의 온도를 최고 1도까지 높여준다.

스쿨룩스
와이셔츠는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웜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 있게 제작됐다.
또 목 뒷부분에 핫팩 주머니를 만들어 추운 겨울 언제든지 핫팩을 넣고 다닐 수 있다.
한겨울에도 겉옷을 금지하는 일부 학교가 문제 되면서 이같은 기능의 도입은 많은 학생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쿨룩스
올해 출시되는 동복부터 여학생들의 필수품인 틴트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게 됐다.
스쿨룩스가 제작하는 동복 재킷 안쪽에는 립밤이나 틴트 등을 넣을 수 있는 안주머니 두 개가 디자인됐다.
스쿨룩스 전략실 김 율 실장은 이에 대해 "10대 여학생 대부분이 틴트 혹은 립밤을 들고 다니지만 분실률이 높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방법이 없을까 고려해 제작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틴트의 다양한 사이즈를 고려해 안주머니는 2개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스쿨룩스
몸이 크면서 비싼 교복이 작아져 새로 사야 하는 일도 없어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쿨룩스 교복에는 재킷 소매 최대 5cm, 허리 사이즈 최대 4cm까지 늘일 수 있는 '매직 밴드' 기능이 포함됐다.
김 실장은 "재킷 소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겉·속감 모두 여분이 필요한데 이렇게 되면 재킷을 입는 학생들이 소매가 두터워져 불편할 수 있다"며 "재킷 길이를 수선해 늘릴 수 있으면서도 학생들이 활동하기 편하도록 슬림하게 제작했다"고 전했다.
성장이 빠른 10대 학생들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여학생들의 문화까지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스쿨룩스 교복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