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아이스크림 먹다 앞니 빠진 '용 할머니' 보고 동공지진 온 승재 (영상)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할머니 분장을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던 아빠 고지용의 앞니가 빠지자 이를 본 승재가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4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할머니 분장을 하고 아들 승재에게 '몰래카메라'를 진행하는 고지용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들의 속마음을 듣고 싶어 할머니로 변신한 아빠 고지영은 승재와 함께 빨래방을 방문했다.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승재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며 직접 슈퍼에 가서 사 왔다.


승재는 "할머니 것도 사 왔다"며 고지용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취향 저격 찰떡 아이스크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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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들이 주니까 받긴 받았는데, 고지용은 선뜻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앞니에도 분장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를 알 리 없는 승재는 바로 앞에 딱 서서 자신이 직접 사 온 아이스크림을 고지용이 먹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고지용은 조심스럽게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었다. 예상했던 대로 분장한 가짜 앞니는 단박에 빠져 찰떡에 철썩 붙어버리고 말았다.


앞에서 이 모습을 고스란히 목격한 승재는 찰떡에 붙은 앞니와 고지용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며 침묵에 빠졌다. 말 한마디 없이 눈으로 말하는 모습이었다.


고지용이 황급히 입술을 가리며 뒤늦게 연기해 보았으나 승재는 황당하다는 기색을 그대로 드러내며 계속 고지용의 얼굴만을 빤히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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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치 시트콤 같은 상황은 안방극장에 한바탕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장면을 접한 시청자들은 "승재가 고지용이랑 놀아주는 거 아니냐", "당황한 승재 표정 너무 귀엽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승재는 할머니로 변신한 고지용에게 "맨날 집에 늦게 들어오는 아빠가 일찍 왔으면 좋겠다"며 함께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아빠를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선만큼 좋아한다. 아빠가 1번이다"고 말해 듣고 있던 고지용을 감동하게 했다.


알콩달콩한 '고고 부자'의 이야기는 닐슨코리아 기준 12.9%(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번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서 최고의 1분 시청률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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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처녀귀신' 분장한 아빠 모습 보고 '닭똥 같은 눈물' 흘리는 승재 (영상)보기만 해도 충격적인 아빠 고지용의 처녀귀신 분장에 아들 승재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서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포장마차서 소주잔 들고 아빠랑 건배하는 '사랑 둥이' 승재아빠 고지용은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들고 '폭풍 애교'를 부리는 승재의 모습이 귀여워 어쩔줄 몰라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