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의상 입고 무대 올랐다가 너무 추워 입김으로 손 녹이는 여자친구 신비
걸그룹 여자친구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컨셉 때문에 짧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컨셉 때문에 짧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대운동장에서는 문화올림픽 개막축제인 '잔칫날'이 개최돼 문화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걸그룹 여자친구는 매서운 한파가 불어 닥치는 추운 날씨였지만 축하 무대를 꾸미기 위해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짧은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올랐다.
여자친구의 파워풀한 무대는 쌀쌀한 추위를 한순간에 잊게 만들었지만 정작 여자친구 멤버들은 추위 때문에 한없이 입김을 내뱉으며 얼어 붙은 몸을 녹여야만 했다.
실제 독자 A씨가 인사이트 취재진에게 제공한 사진을 보면 여자친구 신비는 새빨갛게 얼어 붙은 손을 입김으로 녹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짧은 의상 때문에 연신 입김을 내뱉는 여자친구 모습은 코디네이터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는 아쉬움이 들게 한다.
사진을 제공한 독자 A씨는 "코디분들만의 잘못은 아닐지라도 많은 분들이 이러한 상황을 알고 코디가 좀 개선되었으면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걸그룹의 의상 문제는 비단 어제오늘 만의 일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 짧은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한 경각심을 되짚어 보고 소속사 및 연예계 차원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