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끝나자 다친 크루스 찾아가 껴안은 손흥민 (사진)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이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레버쿠젠 동료 로비 크루스를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via Sebastian Hassett/twitter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이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레버쿠젠 동료 로비 크루스를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세바스챤 하셋 기자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흥민이 호주 선수단을 찾아가 부상당한 동료를 위로하는 위대한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흥민이 호주 선수단 틈에서 크루스를 안아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선수가 소속돼 있는 레버쿠젠 구단도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하셋 기자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훈훈한 동료애를 널리 알렸다.
via Bayer 04 Leverkusen/twitter
크루스는 후반전 도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가 제임스 트로이시와 교체됐다.
손흥민과 크루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동료로 각자의 나라를 대표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경기가 끝난 순간 승패를 떠나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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