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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서 펼쳐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격 스릴러 신작 '눈보라 체이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원작자이자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신작 추리소설로 찾아왔다.

인사이트히가시노 게이고 / 인터파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다음달 영화로 돌아오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원작자이자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신간 소설로 돌아왔다.


23일 소미미디어는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장편 소설 '눈보라 체이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신비롭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였다면 신작 '눈보라 체이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기인 추리 소설이다.


전국 최고로 손꼽히는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즐기고 온 와키사카 다쓰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되어있었다.


인사이트소미미디어


살해당한 사람은 후쿠마루 진키치라는 노인. 다쓰미는 그 시각 분명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든 증거는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다쓰미가 떠올린 것은 새벽에 스키장에서 만난 미인 스노보더다.


여신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웠던 한 여성의 부탁으로 사진을 찍어줬다. 사진을 찍은 시간만 확인되면 다쓰미는 살인 용의자 선상에서 풀려날 수 있다.


살인 용의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구들과 여신을 찾아 나서는 다쓰미와 그를 쫓는 형사, 스키장 홍보에 혈안이 되어있는 사토자와 온천 마을 사람들.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벌이는 추격전은 박진감 넘치게 펼쳐져 독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인사이트Instagram 'endlesswintercollective'


히가시노 게이고는 빈틈없는 트릭, 섬세한 심리묘사, 예상치 못한 반전,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등장인물 등을 활용해 흡인력 있는 서사를 자랑한다.


한번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 독자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작가다.


'눈보라 체이스'는 '백은의 잭', '질풍론도'에 이어 스키장을 배경으로 하는 그의 세 번째 설산 시리즈다.


비밀을 풀어나가는 추리의 즐거움과 함께 겨울 스포츠 마니아인 작가가 묘사하는 스릴 넘치는 스노보드 속도감과 장쾌한 스키장의 풍경 또한 소설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endlesswintercollective'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속 가슴 뭉클 명대사 20가지수많은 영화팬들과 책을 읽은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속 명대사를 손꼽아봤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쓴 히가시노 게이고, 신간 '그대 눈동자에 건배' 출간우리에게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으로 알려진 일본 소설가 하가시노 게이고가 새 소설집을 발간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