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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임직원 잘못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

‘땅콩회항’ 사건의 증인으로서 담담한 표정으로 법정에 나타난 조 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잘못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는 말을 남겼다.

via YTN

 

30일 오후 4시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땅콩회항' 사건의 2차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조 회장은 공판 참석에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잘못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는 말을 남겼다.

 

이는 앞서 논란를 빚었던 둘째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언행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초미의 관심사인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박 사무장에게 회장으로서 사과한다"며 "법정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답했다.

 

조회장은 "대한항공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인사를 끝으로 법원에 들어섰다.

 

한편 조 전 부사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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