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는 29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 제작보고회에서 "앞으로 주연을 거절하려고 한다. 압박감을 느껴서 그렇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헬머니'의 천만 돌파 공약을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수미는 "다른 작품도 그랬지만 혹시 천만이 들면 공약을 하겠다"며 "청계천에서 수영복을 입고 30분 동안 욕을 하겠다. 수영복은 완전 비키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3월 5일 개봉하는 '헬머니'는 입담 두둑 할머니(김수미)를 비롯해 고삐리 일진, 디스전문래퍼, 자갈치 할매,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욕 배틀 오디션 '욕의 맛'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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