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oliveTALKMO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OLIVE '토크몬'이 첫 방송만에 폐지 위기를 맞았다.
지난 15일 새 예능프로그램 OLIVE '토크몬'이 개그맨 강호동과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정용화를 메인 MC로 세우며 첫 방송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강호동과 정용화의 케미와 함께 다양한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 시청자들은 '토크몬'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토크몬'에 시청자들은 느린 전개와 지나치게 산만한 분위기 탓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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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으로 17일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특혜 의혹의 당사자로 밝혀지면서 '토크몬'에도 불똥이 튀었다.
정용화는 지난해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 지원한 후 공식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합격했다.
뒤늦게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용화는 물론 입학을 주도한 교수 등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에 정용화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토크몬'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제공 = 엘르
정용화는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진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첫 회 만에 MC 정용화가 하차하며 위기를 맞은 '토크몬'이 논란을 딛고 재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OLIVE '토크몬'은 지난 15일에 방송된 첫 방송에서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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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