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특혜' 논란에 정용화가 올린 '자필 사과문'
'경희대 아이돌'로 밝혀진 정용화가 대학원 특혜입학 논란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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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jyheffect062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면접을 보지 않고도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해 논란을 일으킨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17일 씨엔블루 정용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논란'과 관련 직접 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정용화는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해 죄송함을 드러냈다.
엘르
정용화는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자신을 믿어준 주변 지인들에게 미안함을 내비쳤다.
더불어 정용화는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논란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Facebook 'CNBLUEOfficial'
한편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내 유명 아이돌 가수 A씨를 면접시험 없이도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희대학교 /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학과장이었던 이 교수는 아이돌 A씨가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
실제 아이돌 A씨는 2016년 10월 박사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다.
하지만 2개월 뒤 추가모집 과정에서 아이돌 A씨는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져 현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용화 인스타그램
디지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