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빵점 '경희대 특혜입학 논란' 아이돌은 '씨앤블루' 정용화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합격해 논란을 빚은 아이돌의 실명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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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특혜입학해 논란을 빚은 아이돌의 실명이 공개됐다.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중앙일보는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합격한 아이돌은 씨앤블루 멤버 정용화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관계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경희대 아이돌' A씨는 정용화가 맞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은 아이돌 A씨를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모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학과장이었던 이 교수는 아이돌 A씨가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
실제 아이돌 A씨는 2016년 10월 박사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개월 뒤 추가 모집을 통해 합격했다.
하지만 추가모집 과정에서도 아이돌 A씨는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한편 아이돌 A씨 기획사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학원이 미달이었고 교수님이 사무실로 오시겠다고 해 면접은 형식적인 것인가 보다 했다"며 "편의를 봐달라고 한 적은 추호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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