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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중 옷 가져간 범인(?) 용서한 쇼핑몰 사장님

의류 쇼핑몰 사장님이 사진촬영 중 옷을 가져간 범인(?)을 찾았지만 이를 너그럽게 용서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via 현아언니 HYUNA UNNI/facebook

의류 쇼핑몰 사장님이 사진촬영 중 옷을 가져간 범인(?)을 찾았지만 너그럽게 용서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3일 의류 쇼핑몰 현아언니 HYUNA UNNI 페이스북에는 최근 길에 놓아둔 옷을 도난 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당시 사장님은 포토그래퍼와 함께 야외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두 사람은 촬영장소 옆에 놓아둔 봉투에 들어있던 옷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라진 옷은 촬영 장소로 이동 중에 입기 위해 준비한 여벌 옷으로 다시 한번 찾아봐도 옷은 없었다.

 

이에 이들은 촬영 장소 인근에 있는 CCTV 영상을 확인해 보기로 했고, 곧 옷의 행방을 알 수 있었다.

 

via 현아언니 HYUNA UNNI/facebook

 

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사진에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 옆을 지나가다 길에 놓인 봉투 속에 담긴 옷을 꺼내 살펴보더니 챙겨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장님은 "아버님이 길을 가시다 쓰레기인줄 아셨나보다"라며 "길에 옷봉지를 놓은 우리 잘못도 있다. 아버님이 버려진 옷인줄 알고 가져가신걸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님께 드리고 싶었을까요? 아버님이 꼼꼼하게 옷을 살펴보시는 동안 눈치조자 못챘다"며 "재밌는 경험이었다. 따뜻하게 입으세요"라고 전해 훈훈하게 했다.

 

via 현아언니 HYUNA UNNI/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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