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형이 왜 또 거기서 나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딩고 스낵비디오'에는 '술 마시는데 갑자기 연예인이 나타난다면?'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선빈(25) 씨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친한 친구 두 명에게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몰래카메라의 내용은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려고 하는 자신에게 친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해보는 일종의 '우정 테스트'였다.
술자리가 끝나갈 무렵이 되자 선빈 씨는 슬슬 몰래카메라 작전을 시작했다.
새로 자동차를 뽑았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선빈 씨는 오늘 술자리에 그 차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빈 씨는 얼마 안 걸리는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차를 운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겠다는 선빈 씨의 말을 듣자마자 친구 두 명은 모두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대리운전 불러야지", "'술 마시고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자'가 내 모토다"라며 음주운전에 대해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훈훈한 장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더니 쌈바 춤을 추는 여성들과 함께 조세호가 등장했다.
조세호의 깜짝 등장에 몰래카메라에 합류된 친구들을 포함한 술집에 있던 손님들은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나게 춤을 추면서 몰래카메라의 성공을 알린 조세호는 음주운전을 완강하게 말리던 친구들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조세호는 큰소리로 "오늘 제가 이 자리 모두 쏩니다"라고 외치며 통 크게 골든벨을 울렸다.
해당 영상은 건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딩고와 카스가 협업해 만든 영상이다.
조세호의 잔망 터지는 깜짝 출연에 영상은 게재 하루 만에 조회 수 2만 회 이상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