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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육군 사단에서 일주일새 군인 3명 사망

27일 KBS 뉴스 9은 강원도의 한 사단에서 일주일 사이에 병사 1명과 간부 2명 등 세 명이 잇따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via KBS

 

한 육군 사단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군인 3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KBS 뉴스9은 강원도의 한 사단에서 일주일 사이에 병사 1명과 간부 2명 등 세 명이 연달아 사망했지만, 군은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강원도 육군 모 사단에서 근무 중인 상사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조만간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 상사는 위로 휴가 기간에 부인과 다투고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via KBS

 

지난 21일 밤 11시쯤에는 같은 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던 박 모 이병이 취침 중 의식불명에 빠졌다.

 

박 이병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비대로 인한 급성 심장사로 밝혀졌다.

 

군은 박 이병이 신병교육대 훈련 기간 중 체력 테스트에 불합격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박 이병이 숨진 하루 전날인 지난 20일에는 사단 독신자 숙소에서 27살 모 중사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군은 이 중사가 휴가 중 부친과 말다툼을 심하게 한 뒤 괴로워했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왕따나 가혹행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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