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심쿵' 고백, "기안 84, 좋은 남자라 결혼해도 손해 아니다"

MBC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박나래가 썸남(?) 기안84에 대한 긍정적 속내를 내비쳤다.

7일 엑스포츠뉴스는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 베스트 커플상에 빛나는 박나래와의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박나래는 큰 사랑을 받았던 지난해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기안84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그는 "2017년은 상상 못할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아서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MBC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이어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도 좋고 제작진도 좋다. 뒤풀이 때 '나 혼자 산다'처럼 출연진에게 애정을 가지고 대해 주는 제작진은 많이 없을 거라고 제작진에게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대상을 받으면 기안84와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이유도 밝혔다.

그는 "(대상을) 기대하거나 (전현무와) 경쟁의식 같은 건 전혀 없었다. 그래서 기안84와 결혼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상 공약을 물어보는데 옆에 기안84가 있어서 갑자기 공약 생각이 났다는 박나래는 "진짜 결혼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결혼해도) 서로 손해 보는 것 같지 않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는 "그래도 결혼을 나 혼자 하는 게 아닌데 너무 죄송했다. 내 마음대로 말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기안84가) 괜찮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때 기안84가 선보인 '이마뽀뽀'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그 오빠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어떻게 이마뽀뽀를 하게 됐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고맙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최근 기안84와 불거지고 있는 핑크빛 썸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저도 (기안84의) 마음이 헷갈린다"며 "만날 때마다 도대체 마음이 뭐냐는 얘기를 하는데 흐지부지 얘기하고 그래서 헷갈린다. 저는 기안84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와 MBC every1 '비디오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제공 = 더 팩트

박나래, "아플때 기안84가 유일하게 전화해줬다"MBC 나 혼자 산다 에서 박나래가 자신이 아플 때 유일하게 전화해준 사람이 기안84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실검 1위 '이마 키스' 후 박나래에 "괜찮아?" 조근조근 물어보는 기안84 (영상)박나래와 기안84, 두 사람이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눴던 이마 키스 그 이후의 비하인드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