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S 연예대상' 열렸으면 무조건 상 받았을 '예능神' 6
파업 여파로 개최되지 못한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예능인을 모았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KBS는 총파업 여파로 장기 결방이 지속돼 결국 연예대상 시상식을 열지 못했다.
방송이 지속됐다면 수상을 노려볼 수 있었던 KBS 출연 예능인들은 아쉽게도 2017년을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비록 연예대상은 개최되지 않았지만, 팬들의 마음속에서는 1등 상을 주어도 모자랄 만큼 큰 활약을 펼친 KBS 예능인들을 한데 모았다.
'2017 KBS 연예대상'이 열렸더라면 상을 휩쓸었을 '예능신'들을 아래 목록을 통해 만나보자.
1. 김생민
김생민은 '연예가 중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던 중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흥 경제 개그맨으로 떠오른 김생민은 "그뤠잇!"이라는 유행어까지 남기며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2. 비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참가자들을 친형처럼 보듬으며 진지하게 조언을 건네는 비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겼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참가자들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비는 프로그램 내내 진실된 자세로 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3. 정찬우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MC를 맡고 있는 정찬우는 가족 간 고민이 있을 때마다 '사랑'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조언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통해 정찬우는 고민을 가진 일반인들과 소탈하게 소통하며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4. 유재석
올해 모든 시상식에서 무관으로 그친 유재석은 '해피투게더3'의 터줏대감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익숙한 포맷을 늘 신선하게 이끌며 토크를 이어간 유재석은 '역시 유느님'이란 칭호가 아깝지 않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5. 신동엽
가수들의 경연으로 자칫 진지해질 수 있는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를 위트 있게 이끌어나갔던 신동엽.
그는 음악 프로그램에 예능적 감성을 가미해 시청률 1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6. 차태현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지난해 대상 수상자 김종민만큼 두각을 나타내는 멤버가 있다.
바로 차태현의 이야기다.
늘 멤버들의 뒤에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차태현 역시 지난해 상을 받아도 아깝지 않을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철부지 브로망스 - 용띠클럽'에서도 맹활약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