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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서 '눈물' 펑펑 쏟은 지드래곤

빅뱅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이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G_ONE818'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드래곤이 빅뱅의 연말 콘서트에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달 31일 빅뱅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BIGBANG 2017 CONCERT LAST DANCE IN SEOUL'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지드래곤은 솔로곡 '개소리'를 열창한 후 팬들과 담소를 나누던 중 "이 무대를 못 본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 무대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울먹이며 지드래곤은 "이 노래 또한 많이 들어본 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곡 '무제'를 소개했다.


인사이트Twitter 'G_ONE818'


그는 "이 노래를 내고 방송도 그렇고, 여러분들 찾아뵐 기회가 없어 안타깝고 속상했다"며 "(무대를) 보여드리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울먹이며 소개했던 노래 '개소리'와 '무제'는 지난해 6월 발매한 지드래곤의 솔로곡이다.


당시 빅뱅 멤버 탑의 마약 파동이 일면서 지드래곤은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당분간 못만나지만)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나타나겠다. 여러분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서로에게 더 좋은 기회이자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염치없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와 당부를 건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지난 1월 7일과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던 빅뱅은 12월 30일과 31일 같은 공연장에서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


12월 공연에는 이틀간 총 6만명의 팬들이 콘서트장을 찾아 빅뱅을 응원했다.


이 콘서트 이후 올해에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군 입대가 예정돼 있어 빅뱅의 완전체 활동은 잠정 중단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YG엔터테인먼트


"입대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산타 복장' 입고 팬들에게 선물 나눠준 지드래곤지드래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콘서트 무대에서 산타로 완벽 변신해 등장했다.


제주도에 새로 짓고 있다는 '지드래곤 카페' 클라스 (사진)제주신화월드에 생기는 지디 카페 전경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