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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퇴임 단 3일 앞두고 병원에서 안타깝게 숨진 경찰 간부

퇴임을 사흘 앞두고 복통을 호소하며 입원한 부산의 한 경찰 간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퇴임을 사흘 앞두고 복통을 호소하며 입원한 부산의 한 경찰 간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지난달 3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영도경찰서 소속 A경정은 지난 25일 장염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장염 치료를 받던 A경정은 심근병증 증상으로 병세가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숨졌다.


지난 1987년 경찰 생활을 시작한 A경정은 28일 정년 퇴임식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복통으로 입원한 A경정이 정년 퇴임을 사흘 앞두고 병원에서 단 하루 만에 사망한 것이다.


A경정의 동료 B씨는 "30년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는 정년퇴임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며"모든 면에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분이셨다"고 슬픔을 전했다.


또 다른 동료 C씨 역시 A 경정의 안타까운 죽음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C씨는 "퇴임을 앞두고도 남은 연차도 다 사용하지 않고 출근해 후배들을 격려해왔다"며 "경찰 생활에 누구보다도 애착이 많으셨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유족 측은 병원 측이 심근병증을 늦게 발견했다며 의료 과실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자살 막으려고 출동한 경찰관 아파트 9층서 추락해 숨져자살을 막기 위해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 9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