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2018년 '황금 개띠' 첫날 0시 0분 태어난 대한민국 첫둥이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2018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대한민국 새해 첫둥이들이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에 발을 내딛었다.


1일 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 분만실에서는 시계침이 1일 0시 0분을 통과하자마자 박수진(32) 씨가 자연분만으로 2.83㎏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출산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의료진과 가족들은 아기의 힘찬 울음소리가 들리자마자 박수를 터뜨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 김진호(28) 씨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며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지내자"고 새해 첫둥이를 품에 안은 소감을 전했다.


제일병원 측은 산모에게 출산비용과 1인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축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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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차의과학대학 차병원에서도 새해가 되자마자 아기 2명이 동시에 태어나는 경사가 생겼다.


3.43㎏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한 장혜라(31) 씨는 "개띠의 해에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산모 김효정(39) 씨도 2018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2.93㎏의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남편 한석헌(41) 씨는 "그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로 키우겠다"며 새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다산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이 가고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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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황금 개띠' 제야의 종이 울렸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다산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이 가고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