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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한국 사람들이 강남에 대신 화내고 사과해줘 감동"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최근 있었던 강남의 가나 폄훼성 발언 이후 한국 사람들이 대신 화내고 사과해줘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Shane Ye'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샘 오취리가 자신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8일 엑스포츠뉴스는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와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2013년부터 한국에서 방송 활동 중인 샘 오취리는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무한도전'과 SBS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최근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 편에 일본 출신 방송인 강남과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화제가 됐던 부분은 강남이 샘 오취리에게 한 질문이었다.


강남은 샘 오취리에게 "가나에 TV 있냐, 방송국 있냐"는 질문을 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강남에게 "인종차별적인 질문이었다"며 비난했다.


결국 같은 방송을 통해 강남이 가나를 방문하는 것으로 사과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게 됐고 비판 여론도 잠잠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강남, 토니안과 함께 가나에 다녀온 샘 오취리는 "강남도 농담으로 한 건데 이렇게 되어서 마음고생 했을 것"이라며 "모를 수 있고, 가나에 관심이 없고 아는 게 없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웃어넘겼다.


이어 "많은 사람이 저에게 메시지 많이 보내줬어요.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하고. 가나라는 나라를 좋아하고, 관심 가지고 있다고, 안타깝다고 했다"라며 "'샘 오취리는 우리 사람이다' 생각하고 응원해주고 보호해주려고 했다. 이런 마음이 느껴져서 진짜 설렜고 뿌듯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언젠가 가나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는 샘 오취리는 한국 사람들의 열정을 가나 사람들이 배우고 가나 사람들의 포용하는 문화를 한국 사람들이 배운다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가나에 TV는 있냐"···다시 '미우새' 출연해 가나 '가난 편견' 박살낸 샘 오취리샘 오취리가 직접 한국인 형들을 고향으로 초대해 가나에 대한 편견을 말끔히 깨부쉈다.


샘 오취리에 "가나에 TV 있냐"며 황당 질문한 강남가수 강남이 "가나에 TV 있냐"는 발언으로 방송인 샘 오취리를 당황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