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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일산과 동탄 등 수도권에서 서울 중심으로 들어오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지하철이 개발된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GTX A노선은 파주 운정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까지 이어진다.
일산 킨텍스와 서울역, 삼성역, 성남역 등을 거쳐 서울을 중심으로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국토교통부
삼성역∼동탄 구간은 이미 올해 3월 착공했다. 국토부는 내년 4월쯤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 말 착공해 2023년 개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40%)와 민간(60%)이 사업비를 나눠 지불하게 되며 추정 사업비는 3조 3,641억원이다.
GTX A노선이 개통하면 사업자에게 30년 동안 운영권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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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은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하고 최고시속 200km로 달리게 된다. 다만 최고 영업속도는 180km다.
이에 따라 일산에서 삼성 구간은 기존 지하철 8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삼성에서 동탄 구간도 기존 77분에서 19분 정도로 빨라진다.
한편 B노선(송도~마석)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다.